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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윤이 첫 장편 연출작 <누룩>을 선보였다. 지난 6일 기자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누룩>은 단편영화 <내 귀가 되어줘>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난 김승윤이 어느 날 자기네 양조장에서 만든 막걸리 맛이 변하자 잃어버린 누룩을 찾아 나서는 내용이다.
김승윤은 어릴 때부터 막걸리를 마시기도 하고, 얼굴에 바르기도 했지만, 공부도 잘하고, 예쁘기까지 한 여고생 다슬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여고생이 학교에 막걸리를 갖고 다니며 마시기도 하고, 막걸리 배달을 위해 무면허로 트럭을 운전하기도 하지만 김승윤의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굳이 그런 걸 따지기보다 자연스레 다슬의 이야기를 따라가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잃어버린 누룩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이와 관련해 장동윤 감독은 기자시사회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누룩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편적 믿음이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믿고 있는 걸 끝까지 믿고 힘차게 살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처음엔 막걸리와 누룩을 소재로 가벼운 영화를 만들려고 했지만, 진지한 영화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막걸리를 사랑하는 여고생이 누룩을 찾아 나선다는 독특한 소재가 눈길을 끄는 영화 <누룩>은 오는 15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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