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학교법인 정선학원의 27년 임시이사 체제를 끝내고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최종 후보 16명을 교육부에 제출한다.
부산교육청은 브니엘 예술중·고를 운영하는 정선학원의 정상화 절차가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8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4월 15일까지 사분위에 정이사 선임을 위한 후보 16명을 제출할 예정이다.
◆ 부채 상환 '물꼬' 텄다... 사분위 조건부 정상화 결정
그동안 사분위는 정선학원 정상화를 위해 부채 상환을 전제로 한 방안을 의결해 왔으며, 지난 3월 심의에서 부채에 상응하는 현물 공여를 인정하며 논의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설립자 측도 선결 부채에 해당하는 부동산을 법인으로 이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학생 안전·학습권 보호 총력... 27일 최종 7명 선임 예정
교육청은 지난해 발생한 학생 사고 이후 학교 정상화를 위해 직원 파견과 법규 정비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4월 27일 예정된 사분위 심의에서 최종 7명의 정이사가 선임되면, 그동안 재산권 행사 등에 한계가 있던 임시이사 체제를 벗어나 부채 해결 등 법인 운영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교법인 정선학원의 정상화가 법과 원칙에 따른 시대적 과제"임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결정으로 학교가 과거 분쟁을 딛고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정이사 선임 이후에도 법인이 내실 있게 운영되는지 철저히 점검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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