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8일 오후 화성행궁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수원시장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가슴이 뭉클했다”며 “한 분 한 분 마주할 때마다 함께 걸어온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 시장은 “평생을 도시전문가로 살아왔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40년 넘게 수원을 연구했고, 부시장 5년, 시장 4년간 수원의 행정을 책임져 왔다”며 “그 치열한 시간을 버티게 한 힘은 오직 하나. 사랑하는 수원시민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내주신 마음들, 평생 잊지 않고 무겁게 받들겠다”며 “수원의 대전환은 멈추지 않는다. 지금까지처럼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선언문에서 "지난 4년의 기반 위에서 도약과 완성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책임을 끝까지 완수해 온 사람뿐"이라며 "뿌린 씨앗을 가장 잘 아는 이재준이 책임지고 열매를 맺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출마의 변으로 '실용'과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지방정부 행정의 기준은 진영이 아니라 유능과 무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공약 추진율 93.7% 달성을 근거로 제시했다. 아울러 구운역 신설 확정, R&D 사이언스파크 지정, 화성성곽 주변 고도 제한 완화, 영화지구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등 수십 년간 멈췄던 숙원사업을 본궤도에 올린 점도 부각했다.
중동발 에너지 위기와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민생 경제 어려움에 대해서도 대안을 내놨다. 이 시장은 "지방정부가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며 '재테크 행정'을 통해 시민의 고정 지출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교통·교육·의료비 3대 반값생활비 정책 확대 ▲수원투어 무상버스를 통한 환승체계 완성 ▲GTX-C 및 신분당선 연장 조기 완공(서울 20~30분대) ▲새빛돌봄 및 아동·가족돌봄수당 확대 등을 제시했다.
미래 비전으로는 '글로벌 관광수도'와 '첨단과학 연구도시'를 꼽았다. 정조대왕의 혁신 정신을 계승해 화성행궁 일대를 관광 산업화로 시민 소득과 연결하고, 반도체·AI·바이오 첨단기업의 연구·실증 거점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125만 수원은 연습이나 실험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검증된 실력으로 약속을 결과로 만드는 사람만이 시민의 일상을 지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직무 정지 및 후보 등록 시점에 대해 측근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 발표 후 법정 기한을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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