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이 휴식 차원에서 8일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한화는 류현진이 빠진 자리에 대체 외국인투수인 잭 쿠싱을 등록했다. 사진은 7일 인천 SSG전서 6회말을 마친 뒤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는 류현진. 인천|뉴시스
[인천=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휴식 한번 주기로 했어요.”
한화 이글스 류현진(39)이 8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상 때문이 아닌 휴식 차원의 1군 말소다.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류현진은 1월부터 국가대표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이전 시즌보다 일찍 몸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본 대회에서도 1라운드 대만전, 8강 도미니카공화국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팀 ‘에이스’ 역할을 했다.
류현진은 개막 후 두 경기에 선발로 나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ERA) 2.45의 기록을 남겼다. 7일 SSG전에서는 6이닝 10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수확하기도 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68)은 대표팀 합류 시점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달려온 류현진에게 이른 시점에서 첫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 인천|뉴시스
한화는 부상에서 회복 중인 오웬 화이트(27)의 대체 선수인 잭 쿠싱(30)을 8일 1군에 등록했다. 김 감독은 “쿠싱을 오늘(8일) 등록했다. (현진이가 빠지지 않으면) 또 다른 선수를 1군에서 빼야 하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쿠싱은 주말 3연전 중 선발등판이 예정돼 있다. 현재 엔트리를 고려하면, 류현진이 빠진 자리에 그대로 들어갈 확률이 높다.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서 홈팬들에게 첫 인사를 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개막 후 처음으로 불펜이 안정된 투구를 한 7일 경기를 되돌아보기도 했다. 그는 “우리 코칭스태프들이 바라는 그런 불펜이었다. 6~9회를 던질 투수들이 정해져 가고 있다. 곧 투수들이 불안감 없이 자기 나가는 타이밍에 잘 던져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