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에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50대 운전자가 현장을 벗어났다가 추후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41분께 인천시 연수구 인천대교 송도 방면 연수분기점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가 앞서가던 50대 B씨의 1t 탑차를 들이받은 뒤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가 다쳤으며, 1t 탑차는 옆으로 넘어졌다.
이후 뒤따르던 차량이 넘어진 탑차를 들이받았으며, 3개 차로 중 3차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이에 따라 사고 지점부터 약 2㎞ 구간에 한때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사고 이후 A씨는 112에 자진 신고했으며,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귀가 조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뒤따르던 차량이 빠르게 달려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 조사를 마친 뒤 인천 연수경찰서로 사건을 넘길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빠져나간 이유가 고의성이 있는지 등을 따져 적용 혐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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