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경험’서 ‘충성도’로 이동···삼성페이, 실사용 전환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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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경험’서 ‘충성도’로 이동···삼성페이, 실사용 전환율 1위

이뉴스투데이 2026-04-08 16:49: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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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가 경험률에서 우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삼성페이가 주이용률과 이용 빈도에서 앞서며 시장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됐다. [사진=연합뉴스]
네이버페이가 경험률에서 우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삼성페이가 주이용률과 이용 빈도에서 앞서며 시장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됐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 구도가 ‘이용 경험’에서 ‘실제 사용·충성도’ 중심으로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가 경험률에서 우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삼성페이가 주이용률과 이용 빈도에서 앞서며 시장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됐다. 여기에 카카오페이까지 실적 개선을 발판으로 존재감을 키우면서 3강 구도가 굳어지는 흐름이다.

8일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내 간편결제 이용자 기준 주이용률에서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각각 19%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삼성페이는 전년 대비 상승한 반면 네이버페이는 소폭 하락하며 격차가 좁혀졌다. 카카오페이는 13%로 뒤를 이었다.

이용 경험에서는 네이버페이가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경험률은 네이버페이 54%, 카카오페이 47%, 삼성페이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험을 실제 주사용으로 전환하는 비율에서는 삼성페이가 56%로 유일하게 과반을 넘기며 네이버페이(35%), 카카오페이(27%)를 크게 앞섰다. 단순 유입보다 ‘록인 효과’에서 경쟁력이 확인된 셈이다.

이용 빈도 역시 삼성페이의 강점으로 나타난다. 주이용자의 95%가 주 1회 이상 결제하는 것으로 조사돼 네이버페이(83%), 카카오페이(81%)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결제 편의성과 가맹점 범용성, 금융사 연계 등 실사용 기반 경쟁력에서 우위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최근 1개월 내 간편결제 이용자 기준 주이용률에서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각각 19%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사진=컨슈머인사이트]
최근 1개월 내 간편결제 이용자 기준 주이용률에서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각각 19%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사진=컨슈머인사이트]

반면 네이버페이는 포인트 적립 등 ‘경제적 혜택’에서 강점을 유지하며 이용 경험을 확대하는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사용자 유입 측면에서는 여전히 경쟁력이 높지만, 실제 주사용 전환율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점을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페이는 중간 지대에서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실적 측면에서는 가장 빠른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플랫폼 기반 수익 모델이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간편결제 시장 확대도 이 같은 경쟁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간편지급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액은 1조원을 넘어섰고, 이용 건수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전자금융업자의 거래 비중은 50%를 넘어서는 등 시장 중심축이 기존 카드사에서 플랫폼 사업자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이 과정에서 전통 카드사는 수익성 압박에 직면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이용액이 늘었음에도 수익은 감소하는 구조가 이어지면서, 플랫폼 기반 간편결제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간편결제 시장 경쟁이 단순 편의성 경쟁을 넘어 ‘혜택·데이터·가맹점 확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UX는 이미 상향 평준화된 만큼, 소비자 체감 가치와 생태계 확장 능력이 향후 판도를 가를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결국 삼성페이는 실사용 기반 충성도를, 네이버페이는 유입과 혜택을, 카카오페이는 플랫폼 수익화를 각각 강점으로 내세우며 시장을 나눠 갖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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