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박찬욱부터 ‘케데헌’까지…메릴 스트립·앤 해서웨이도 반한 ‘K컬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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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박찬욱부터 ‘케데헌’까지…메릴 스트립·앤 해서웨이도 반한 ‘K컬처’(종합)

스포츠동아 2026-04-08 16:31:40 신고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메릴 스트립(왼쪽), 앤 헤서웨이가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자에게 꽃신 선물을 받고 있다. 2026.04.08.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메릴 스트립(왼쪽), 앤 헤서웨이가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자에게 꽃신 선물을 받고 있다. 2026.04.08. jini@newsis.com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전 세계 ‘패션 피플’의 시선이 런웨이가 아닌 극장으로 향한다. 패션 영화의 바이블로 꼽히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20년의 시간을 가로질러 마침내 속편으로 돌아온다.

단순히 이름만 이어붙인 귀환이 아니다. 전편을 통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다시 의기투합해 ‘그때 그 모습’을 소환했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29일 전 세계 최초 대한민국 개봉을 앞두고 우리나라를 직접 찾았다.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은 레전드 패션지 편집장 미란다와 에디터 앤디를 연상케 하는 ‘아우라’로 등장해 현장을 압도했다. 두 사람은 “우리에게 가장 의미 있는 작품 가운데 하나를 다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메릴 스트립이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4.08.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메릴 스트립이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4.08. jini@newsis.com

●“2편, 스마트폰이 바꾼 세상 담았다”

이번 속편은 2006년 당시 존재조차 하지 않았던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지배하는 ‘2026년의 미디어 환경’을 배경으로 한다. 메릴 스트립은 “스마트폰이 저널리즘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며 변화한 환경 속에서 가상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를 지키려는 미란다의 고뇌를 예고했다.

20년의 시간은 캐릭터의 서사에도 설득력을 더했다. 사회 초년생이었던 앤디는 이번 속편에서 자신만의 시각과 영향력을 갖춘 베테랑 기자로 성장했다. 앤 해서웨이는 “앤디가 미란다의 잠재적 파트너로 등장하는 설정이 훨씬 힘을 얻었다”며 한층 깊어진 관계성을 강조했다.

두 사람은 시리즈의 핵심으로 꼽히는 이른바 ‘워맨스’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앤 해서웨이는 “상대의 연기를 경청하는 힘을 보여준 배우가 바로 메릴 스트립”이라며 “이번에도 감탄의 연속이었다”고 했다. 이에 메릴 스트립은 “한층 성장한 그와 에너지를 나눌 수 있어 훨씬 행복했다”고 화답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앤 헤서웨이가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4.08.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앤 헤서웨이가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4.08. jini@newsis.com

● “케이 컬처 영향력 느낀다”

두 배우는 우리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도 드러냈다. 앤 해서웨이는 우리나라를 “젊은 세대의 문화와 음악, 패션, 스킨케어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정의하고는 “패션 잡지 기획자라면 반드시 한국을 핵심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영화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봉준호, 박찬욱 감독을 언급하며 “꼭 인터뷰해보고 싶은 창작자들”이라고 했다.

메릴 스트립 역시 “일상에서 케이 컬처의 영향력을 깊이 체감하고 있다”며 특히 불고기와 케이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내 여섯 손주들이 매일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관해 이야기한다”고도 했다.

메릴 스트립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화두로 올리며 “당시엔 다른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제한적이었지만 지금은 세계가 하나로 연결돼 서로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도 흥미롭다”는 격세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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