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등 SK하이닉스 핵심 경영진, 62억 자사주 사들였다…“책임 경영”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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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등 SK하이닉스 핵심 경영진, 62억 자사주 사들였다…“책임 경영” 메시지

뉴스로드 2026-04-08 16:2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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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핵심 경영진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약 6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곽 사장은 지난 6일 스톡옵션을 행사해 SK하이닉스 주식 2천329주를 취득했다. 지급일 전날 종가(주당 88만6천원)를 기준으로 약 20억6천만 원 규모다. 스톡옵션 행사 가격은 주당 13만8천980원으로, 현재 주가와 상당한 차익 구간임에도 지분 확대를 택한 셈이다.

안현 사장(개발총괄·CDO)도 곽 사장과 동일한 조건으로 스톡옵션을 행사해 2천360주를 취득했다. 평가 금액은 약 20억9천만 원 수준이다.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차선용 사장(미래기술연구원장·CTO) 역시 2천329주를 확보, 약 20억6천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손에 넣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곽 사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단순히 1등을 넘어 초일류 기업으로 나가야 한다”고 밝힌 이후 이뤄진 행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곽 사장은 당시 2025년을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며 질적·양적으로 분명한 성장을 이뤄낸 의미 있는 한 해”로 평가하며 중장기 성장 자신감을 피력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이 일제히 상당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인 것을 두고 책임 경영 실천과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한다. 통상 최고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 실적 전망, 주가 수준에 대한 내부의 신뢰를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속에서 SK하이닉스가 고부가 메모리와 미래 기술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의 이번 스톡옵션 행사는 회사 성장 궤적과 주가 흐름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재확인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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