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발전소용 ‘AI 글래스’ 개발···“현장 지능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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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발전소용 ‘AI 글래스’ 개발···“현장 지능화 가속”

이뉴스투데이 2026-04-08 16: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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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글래스 기술개발 중간보고회 단체사진. [사진=한국남동발전]
AI글래스 기술개발 중간보고회 단체사진. [사진=한국남동발전]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발전 설비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반 ‘AI 글래스’ 기술 개발에 나서며 현장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남동발전은 7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경영진과 AI 전문가, 기술개발 수행기업 스위트케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글래스 기술개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정부의 전 산업 AX 고도화 정책에 맞춰 기획됐으며 시각-언어모델(VLM)과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발전설비 전용 AI 운영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글래스를 착용한 작업자는 설비 위치와 주변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사내 시스템과 연동된 데이터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의사결정과 작업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회에서는 주요 기능 시연도 진행됐다. 작업 대상 설비를 실시간으로 식별해 오조작을 방지하는 기술과 아날로그 계기판 수치를 자동으로 추출해 시스템에 입력하는 기능 등이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작업자의 양손을 자유롭게 하는 ‘핸즈프리’ 환경을 구현해 안전성과 작업 몰입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한 발전소 특성을 고려해 모든 시스템을 전용 보안망(P-LTE) 내에서 운영하는 구조를 적용했으며 향후 물리적 AI 도입을 위한 학습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남동발전은 향후 영흥발전본부 6호기를 대상으로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은 정부의 국가 AX 정책을 발전 산업 현장에서 직접 증명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영흥발전본부 6호기를 대상으로 현장 실증시험을 거쳐 작업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설비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글로벌 AX 혁신기술의 표준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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