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떨렸는데, 제 이야기를 무대에서 할 수 있어서 기대돼요.”
포천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무대로 풀어내는 예술 활동이 시작됐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최근 포천38문화예술창작소에서 ‘2026 꿈의 극단 포천’ 1기 발대식을 열고 첫 활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예술교육과는 다르게 연기나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바탕으로 공연을 만들어가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정해진 대본보다 ‘나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발대식 현장에는 단원으로 선발된 학생들과 학부모, 교육진 등 60여명이 함께했다.
서류와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21명의 학생들은 앞으로 함께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갈 동료가 된다.
발대식 이후에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극의 기본 동작을 배우며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이어졌다.
‘꿈의 극단 포천’은 국극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다소 낯선 장르지만,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며 다양한 표현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 몰입, 도전, 자기 표현, 상호 존중 등 네 가지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중효 대표는 “이곳은 누가 더 잘하는지를 가르는 자리가 아니라, 각자의 이야기를 존중하는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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