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반침하 구간 8일 심야 포장 공사…"차량 통행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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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반침하 구간 8일 심야 포장 공사…"차량 통행은 유지"

연합뉴스 2026-04-08 15:45: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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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수영강변지하차도 일대 40∼100m 구간 보수

침하로 도로에 단층이 생긴 모습 침하로 도로에 단층이 생긴 모습

[차근호 기자]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최근 지반침하가 잇따라 발생한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 공사 구간 인근 지하차도 일대에 8일 밤 재포장 공사가 진행된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동래구 내성지하차도와 해운대구 수영강변지하차도 주변 침하 구간을 대상으로 이날 밤 재포장 작업이 이뤄진다.

이번 공사는 지난 4일과 6일 지반침하 발생 이후 응급 복구를 마친 구간에 대해 정식 포장을 진행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오후 10시 이후부터 작업을 시작해 야간 시간대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침하가 발생한 지점 주변 약 40∼100m 구간이 대상이다.

공사 중에는 차로를 번갈아 통제하는 방식으로 차량 소통을 유지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응급 복구 구간의 차량 주행성이 떨어져 정식 포장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출근 시간 이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내성지하차도에서는 4곳, 수영강변지하차도에서는 2곳에서 도로 침하가 확인됐다.

수영강변지하차도에서는 지난 6일에도 추가 침하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지반침하의 주요 원인으로 만덕∼센텀 대심도 공사 이후 되메우기 공사가 미흡했던 점을 지목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절기 이후 해빙기와 차량 하중 영향으로 되메운 토사가 약 5㎝가량 내려앉은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많은 비로 빗물이 유입되면서 토사의 점성이 약해진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향후 2주간 해당 구간에 대해 지표투과레이더(GPR) 조사 등 정밀 점검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추가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 조치할 방침이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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