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km 밖에서 포착…격추된 미군 조종사 구한 CIA의 '비밀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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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km 밖에서 포착…격추된 미군 조종사 구한 CIA의 '비밀 기술'

위키트리 2026-04-08 15:4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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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격추된 미군 조종사를 찾는 데 수십㎞ 떨어진 거리에서도 심장 박동을 탐지하는 첨단 기술이 활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복수의 미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당시 구조 작전에 ‘유령의 속삭임(Ghost Murmur)’으로 불리는 CIA의 신기술이 처음 실전에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술은 장거리에서 인간의 심장 박동 신호를 포착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인간 심장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전자기 신호를 장거리에서 감지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양자 자기 측정 기반 기술이 적용됐으며 확보된 신호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분석된다. 이 과정에서 주변 잡음과 환경 신호를 제거하고 특정 인물의 심장 박동만 분리해내는 구조다.

앞서 이란에서는 미 공군 F-15E 전투기가 격추되면서 탑승자 2명이 현지에 고립됐다. 특히 뒤늦게 구조된 장교는 이란군의 수색을 피해 산악지대와 협곡 일대를 옮겨 다니며 약 48시간 동안 몸을 숨긴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이 운용하는 전투 생존자 위치 신호 장치(CSEL)도 가동됐지만 구조팀이 위치를 정확히 좁히는 데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미 당국은 그동안 시험 단계에 머물러 있던 해당 기술을 실제 구조 작전에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소식통은 이 기술이 고립된 장교의 위치를 좁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조건만 맞으면 심장이 뛰는 한 결국 찾아낼 수 있다”며 “광활한 공간에서 특정 신호 하나만 골라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란이 공개한 격추된 F-15 전투기 잔해 / 메흐르 통신

실제 작전에는 전투기와 폭격기 공중급유기 구조기 등 총 150여 대 이상의 항공기가 동원됐다. 고립된 장교는 이란군의 수색을 피해 협곡과 산악지대를 이동하며 은신했고 구조팀은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지 못한 채 수색 범위를 넓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심장 신호 기반 탐지 기술이 투입되면서 상황이 반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탐지 거리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구조 작전 브리핑에서 약 40마일 즉 64㎞ 떨어진 지점에서 위치를 파악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를 두고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았다”고 말했다.

당시 환경도 탐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막 지역 특성상 전자기 간섭이 적고 주변 인적 신호가 거의 없었으며 야간에는 체온에 따른 신호가 더 뚜렷하게 드러났다는 것이다. 소식통들은 이러한 조건이 기술 적용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비밀 연구 조직 ‘스컹크 웍스’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공식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향후 F-35 전투기 등 첨단 무기체계에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록히드마틴은 관련 기술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미군이 비공개 기술을 실전 작전에 접목했다는 보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1월 3일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 때도 미군이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특수 장비를 썼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작전을 설명하면서 ‘디스컴버뷸레이터’라는 표현을 꺼내며 적 장비를 무력화했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 경호원들은 강한 음파 같은 충격이 지나간 뒤 일부 병사들이 코피를 흘리거나 구토를 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 정부는 이런 신체 이상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고 적의 무기와 레이더 체계를 먹통으로 만든 장비가 쓰였다는 취지로만 언급했다. 외신에서는 이를 두고 전자전 장비나 지향성 에너지 무기가 동원됐을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번 사례는 전장 구조 기술이 한층 정교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꼽힌다. 다만 미국 정부와 록히드마틴이 관련 기술의 실체와 운용 범위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실제 성능과 적용 범위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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