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加 조선업, 韓에 기회될 것···공급망·쇄빙선·MRO 공략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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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加 조선업, 韓에 기회될 것···공급망·쇄빙선·MRO 공략 적기

투데이코리아 2026-04-08 15:22: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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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앞줄 왼쪽 세번째), 김민석 국무총리(앞줄 왼쪽 두번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앞줄 왼쪽 네번째) 등이 한화오션이 건조한 잠수함인 장영실함에 올랐다. 사진=한화오션
▲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앞줄 왼쪽 세번째), 김민석 국무총리(앞줄 왼쪽 두번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앞줄 왼쪽 네번째) 등이 한화오션이 건조한 잠수함인 장영실함에 올랐다. 사진=한화오션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캐나다 조선산업이 공급망 리스크를 안고 있어 우리 기업들에게 진출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공급망 공략과 함께 쇄빙선, MRO(유지·보수·정비) 시장 공략을 함께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다.

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캐나다 조선산업 현황 및 우리기업 진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 조선산업의 공급망 구조가 한계를 지니고 있어 우리나라에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조선산업 매출은 향후 5년 간 연평균 1.9% 성장률을 기록해 2030년에는 33억캐나다달러(약 3조6000억원)를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NSS(국가함정건조전략) 등 매출의 약 87.5%가 정부 및 국방 수요로부터 발생해 군수 부문 의존도가 매우 높은 구조를 지녔으며, NSS 파트너로 선정된 3대 대형 조선소(어빙·시스팬·데이비)가 전체 조선산업의 매출 40% 이상을 점유하는 과점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소수 거점 의존도에도 대형 쇄빙선 및 차세대 구축함의 본공정 진입으로 인해 3대 조선소의 건조 물량이 포화됐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현지 벤더의 생산 능력 초과로 인한 납기 지연이 프로젝트 전체 공정의 핵심 리스크로 부상했다”며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글로벌 물류 불확실성에 대응할 현지 물류 버퍼 및 재고 확보 역량이 부족하다”고 짚었다.

또한 핵심 기자재의 높은 대외 의존도와 소프트웨어 기반 시스템 통합 역량 부족도 캐나다 조선산업의 한계점으로 꼽혔다.

이에 코트라는 현지 시장이 ‘인프라 병목 해소를 위한 스마트 제조 및 운영 솔루션’, ‘쇄빙선 공급망 및 현지화 모델’, ‘데이터 표준 및 장기 MRO’ 3가지 측면에서 기회를 지녔다고 진단했다.

먼저 현지 생산·인력·인프라 병목 공략을 위해 KIC(국가 핵심 역량) 기반 지능형 통합 솔루션 공급이 제시됐다.

로봇 용접, 자동 절단 및 가공 라인 등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비롯해 상태 진단 센서가 내장된 플러그 앤 플레이 기반 완성형 모듈 공급, 디지털 트윈 기반 지능형 ISS(운용 지원) 통합 등이 언급됐다.

이어 NIC(국립쇄빙선센터) 중심의 쇄빙선 확충 및 캐나다 정부의 DIS(국방 산업 지침) 내 친환경 선박 전환 지침에 저탄소 쇄빙 기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친환경·쇄빙’ 통합 솔루션 패키지를 제안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아라온호 등 극지 운항 데이터와 국내 친환경 선박 건조 경험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 내 기술적 우위 확보가 가능하다”며 “설계 단계부터 극지 환경 테스트 및 탄소 저감 수치 데이터를 선제 제공해 우리 기자재 중심의 규격 표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정 인도 후 30년 이상 지속되는 MRO 시장 공략을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MRO 수요의 경우 신조 대비 수익성이 높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캐나다 DIS 지침상 함정 가동률 75% 이상 확보 역량이 신조 입찰 및 후속 지원 사업의 핵심 변별력으로 부상하고 있어, 단순 부품 납품이 아닌 가동률 보장 성과 기반의 서비스 계약 제시가 차별화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보고서는 현지 파트너 거점 활용의 인프라 구축, AR 기반 원격 정비 지원, 디지털 트윈 기반 지능형 지원 시스템 패키징 등을 구체적인 공략 방안으로 꼽았다.

다만 수주 금액의 100%를 현지에 재투자해야 하는 의무를 담은 ITB(산업 기술 혜택)와 현지 기업과의 기술 이전, 합작 투자, 고용 창출 등 현지화 기여도를 필수 평가 항목으로 따지는 VP(가치 제안)는 우리 기업에게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같은 제약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는 현지 ToT(기술이전) 및 JV(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핵심 부품은 한국에서 제조하고 최종 조립 및 검사는 현지 파트너사와 수행해 CCV 비중을 40~60% 이상 확보할 것을 제시했다.

실제로 덴마크 레이더 기업 테르마의 경우 주계약자 록히드 마틴의 ITB 의무 이행을 위해 자국 수행 일부 R&D(연구개발) 활동을 현지 온타리오 소재 중소기업 나노웨이브에 이전해 ITB 충족 및 VP 점수 확보에 나선 바 있다.

보고서는 “단독 공급보다는 현지 기업과의 JV 설립 및 기술 라이선스 제공을 통한 캐나다 경제 기여도 및 확보 모델을 선호한다”며 “현재 중소기업과 협력 시 실제 투자 금액보다 높은 실적을 인정받는 승수 효과를 소구점으로 활용해 주계약자를 유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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