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인공지능의 종교와 과학’ 학술대회 개최… 생명 가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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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인공지능의 종교와 과학’ 학술대회 개최… 생명 가치 논의

경기일보 2026-04-08 15:21: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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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관계자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신대 제공
학술대회 관계자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신대 제공

 

한신대(총장 강성영)가 종교와 과학의 접점을 모색하는 ‘초학제적 학술대회’를 열면서 인간 정신과 생명의 가치에 대한 진중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와 신학사상연구소는 서울캠퍼스에서 ‘인공지능의 종교와 과학: 생명과 사물의 관계론’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진행된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이 가져온 문명적 전환 속에서 공학, 뇌과학, 법학, 철학, 종교학, 윤리학, 신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인간 정신과 생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이상철, 김성호, 김학철, 양권석 교수 등이 발표에 나섰으며 특히 정재승 교수가 뇌과학과 복잡계 과학을 바탕으로 AI 시대 도덕적 판단에 종교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2세션에서는 장병탁 서울대 교수가 ‘휴머노이드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는 시대’를 주제로 인간의 삶과 노동 개념의 변화를 제시하며 논의의 폭을 넓혔다.

 

마지막 3세션에서는 김필성, 박찬국, 채수일, 신익상, 임영섭, 한경미, 이현주, 이주형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AI의 존재론적 문제부터 목회현장의 변화, 자율살상무기 규제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학술대회를 마무리했다.

 

강성영 총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AI 시대에 인간 존재와 생명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종교와 과학의 대화를 바탕으로 기술문명의 방향을 성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제 간 협력을 통해 사회적 현안에 대한 책임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는 2014년 설립 이후 국내외 연구기관과 활발한 학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신학사상연구소는 1973년 설립돼 학술지 ‘신학사상’을 발간하며 한국 신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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