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탑스팟픽쳐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탑이 13년 만에 내놓은 솔로 복귀 앨범으로 다시 주목받았지만, 수록곡 다수가 KBS 가요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8일 공개된 KBS 가요 심의 결과에 따르면 탑이 3일 발매한 정규 1집 ‘다중관점(ANOTHER DIMENSION)’ 수록곡 11곡 중 7곡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DESPERADO’와 ‘완전 미쳤어! (Studio54)’를 포함한 총 11곡으로 구성됐다.
부적격 사유도 다양했다. ‘BE SOLID’, ‘Another Dimension Holy Dude!!!!!!!’는 욕설과 비속어, 저속한 표현이 사용된 가사로 문제가 됐다. 또 ‘고깔코온’, ‘서울시에 사는 기분’, ‘완전 미쳤어!’ 등은 특정 상품 브랜드를 언급해 방송심의규정상 광고 효과 제한에 저촉된다는 판단을 받았다. ‘탑욕’은 청소년 유해 약물, 마약 관련 표현으로 인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다만 공개된 기사들 사이에서 일부 곡명 표기는 ‘ZERO-COKE’와 ‘ZERO-CAKE’로 엇갈렸다.
반면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데스페라도’, ‘오바야’, ‘나만이’ 등 4곡은 적격 판정을 받아 KBS 심의를 통과했다. KBS 심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곡은 문제가 된 가사를 수정하거나 삭제한 뒤 재심의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탑 측은 재심의를 진행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이미 완성된 음악이기에 재심의를 받을 의향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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