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이 8일, 차기 사령탑으로 석진욱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연봉 등 세부 계약조건은 구단과 본인 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구단은 “석진욱 감독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속히 팀 전력을 재정비하고 차기 시즌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라며, “다음 시즌 한 단계 발전한 경기력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빅스톰이 최정상급 구단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석진욱 감독은 실업 시절이던 1999년 삼성화재에서 입단해 2013년 7월 은퇴 직전까지 15년간 삼성화재에만 뛴 원클럽맨이다. 탁월한 센스와 수비 능력으로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이끌며 국가대표에서도 활약했다. 은퇴 후엔 OK저축은행 감독과 21세 이하(U-21) 국가대표 감독 등을 역임하며 선수 육성과 팀 운영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험과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축적했다.
한편, 구단은 기존 사령탑이었던 권영민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구단은 "팀의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팀 운영 방향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2022년 부임 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팀을 이끌어온 권영민 감독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석진욱 감독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이 팀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주역을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2025~26시즌을 5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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