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이틀 새 3차례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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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이틀 새 3차례 이례적

이데일리 2026-04-08 14:39: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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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8일 오전에 이어 오후 추가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2시 28분 언론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이후 또 사격을 한 것이다.

이날 오전에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약 240㎞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낙하했다. 합참은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며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동향에 대해 추적하고,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전날에도 평양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비행 초기에 이상 징후를 보이며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전날 발사체도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전날 발사 실패에 따라 이틀 연속으로 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섰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유감 표명을 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우리 국가수반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고 말한 다음 날부터 이틀 연속 이뤄졌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는 별개로 대남 적대 정책이 달라지지 않았음을 무력시위를 통해 보여주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장금철 북한 외무성 제1부상 겸 10국 국장은 이날 담화를 통해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적수국가”로 표현하는 등 적대노선을 재확인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1월 4일과 같은 달 27일, 3월 14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전날 쏜 발사체도 탄도미사일로 최종 확인되면 이날 발사는 올해 들어 여섯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1월 4일 조선인민군 주요 화력타격 집단 관하 구분대 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한 사진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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