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10억 그냥 벌어요" 강동·과천서 풀린 ‘로또 줍줍’ 아파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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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면 10억 그냥 벌어요" 강동·과천서 풀린 ‘로또 줍줍’ 아파트 전망

나남뉴스 2026-04-08 13:45: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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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서울과 수도권 핵심 입지에서 시세 대비 수억 원에서 최대 10억 원 이상 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공급되는 물량은 대부분 계약 취소분으로, 기존 분양가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로또 청약’으로 불린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이달 중 무순위 청약을 통해 일부 가구를 다시 공급한다. 해당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조성된 대단지 신축 아파트로, 입주가 이미 진행된 상태다. 이번에 나오는 물량은 과거 계약 취소로 발생한 잔여 가구로 알려졌다.

공급 가격은 최초 분양가 수준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 가격과의 괴리가 크게 벌어진 상태다. 동일 면적 기준 최근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수억 원 이상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호가 역시 크게 올라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당첨 시 상당한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양가 상한제 구조가 만든 ‘줍줍 기회’

사진=강동 헤리티지 자이 홈페이지 
사진=강동 헤리티지 자이 홈페이지 

경기도 과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급 예정인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역시 무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로, 분양 당시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재 과천 일대 주요 단지들의 거래 가격은 크게 상승한 상태다. 인근 대표 단지인 래미안슈르와 과천위버필드는 동일 면적 기준으로 20억 원 안팎 또는 그 이상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반면 이번 무순위 물량은 초기 분양가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이 커, 당첨 시 10억 원 안팎의 차익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처럼 무순위 청약이 ‘로또’로 불리는 배경에는 가격 규제와 공급 구조가 있다.

사진=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홈페이지 
사진=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홈페이지 

공공택지나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의 경우 최초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이후 시장 가격이 상승하면서 분양가와 시세 간 격차가 커지고, 계약 취소분이 다시 시장에 나오면 상대적으로 큰 수익 기회가 발생하는 구조다.

다만 전문가들은 높은 기대 수익만을 보고 무작정 청약에 나서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무순위 청약은 자격 요건이 비교적 간단한 대신 경쟁률이 매우 높고, 자금 조달 계획과 보유 부담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대출 규제와 금리 환경, 보유세 부담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실수요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과천처럼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공급되는 무순위 물량은 희소성이 크다는 점에서 당분간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당첨만 되면 수억 원의 차익이 사실상 보장되는 구조”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청약 열기가 한층 더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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