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시민 교육장인 ‘성평등 파주’에서 2026년 제5차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여행길’ 교육은 지난 2023년부터 매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성매매 인식 개선 및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이다.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안전하고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전날 진행된 이번 5차 교육에는 시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시민들은 성매매의 구조적 특성과 인권 문제를 심도 있게 짚어보는 한편, 집결지의 역사적 변화 과정을 이해했다. 교육 후에는 전시관을 순회하며 성매매 유입 구조와 피해 실태, 회복 지원 사례 등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사회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교육은 참여 시민들 간의 질의응답과 의견 나눔을 강화한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뉴스로만 접하던 공간을 직접 현장에서 보니 생각이 많이 달라졌고, 지역 구성원으로서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변화를 고민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성매매를 개인의 선택이 아닌 구조적인 사회 문제로 인식하도록 돕고, 성평등 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햇다.
이어 “교육이 거듭될수록 시민들의 관심과 질문이 깊어지는 것을 느낀다”며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사회적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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