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기반 지식 콘텐츠 플랫폼 데일리쿠키가 국내외 벤처캐피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주식회사 데일리쿠키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스트롱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데일리쿠키는 별도의 앱 설치나 복잡한 절차 없이 메신저를 통해 지식 콘텐츠를 전달하는 서비스다. 특히 카카오톡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기존 콘텐츠 플랫폼이 사용자의 ‘접속’을 요구하는 구조였다면, 데일리쿠키는 콘텐츠를 일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접근성을 낮췄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는 형태가 사용자 확산의 배경으로 꼽힌다.
현재까지 8만 건 이상의 콘텐츠 결제가 이뤄졌으며, 전년 대비 20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콘텐츠 시장에서는 짧고 간결하게 소비하는 ‘스낵 컬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자기계발 콘텐츠 영역에서도 긴 강의나 책 대신, 짧은 지식 전달 방식이 선호되는 흐름이다.
데일리쿠키는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해 메신저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투자사 역시 이 점을 주요 투자 요인으로 꼽았다.
최근에는 인플루언서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플랫폼 중심 공급 구조에서 벗어나 크리에이터 참여를 확대하며 콘텐츠 다양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확산 중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모델과도 맞닿아 있다. 플랫폼 경쟁력이 콘텐츠 공급 구조에 의해 좌우되는 흐름을 반영한 행보다.
이번 투자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강점을 가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리드했다. 해당 VC는 배달의민족, 오늘의집, 마이리얼트립 등 주요 스타트업을 발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스트롱벤처스 역시 당근, 숨고, 클래스101 등에 투자해온 글로벌 VC다.
투자사들은 데일리쿠키의 빠른 매출 성장과 제품 완성도, 그리고 일상 속 깊숙이 파고드는 서비스 구조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성 대표는 “사용자가 콘텐츠를 찾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가 사용자에게 도달하는 경험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데일리쿠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인재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메신저 기반 콘텐츠 서비스는 사용자 피로도 관리와 콘텐츠 품질 유지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초기 성장세를 지속적인 이용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향후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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