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 세계적 아티스트 듀오 'A.A.무라카미' 한국 첫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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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 세계적 아티스트 듀오 'A.A.무라카미' 한국 첫 개인전 개최

비즈니스플러스 2026-04-08 11:53: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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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듀오 A.A. 무라카미. (왼쪽부터) 일본 출신 아즈사 무라카미, 영국 출신 알렉산더 그로브스 /사진=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
아티스트 듀오 A.A. 무라카미. (왼쪽부터) 일본 출신 아즈사 무라카미, 영국 출신 알렉산더 그로브스 /사진=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

영종도가 복합 문화공간으로 부상한다. 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가 오는 9월 1일부터 2027년 2월 10일까지 일본과 영국 기반의 아티스트 듀오 A.A.무라카미(A.A. Murakami)를 초청해 대규모 설치 전시 '뉴 네이처'(New Nature)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오는 9월 2~5일 예정된 프리즈 서울 오픈에 앞서 8월 31일에는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작가 초청 간담회 및 '파라다이스 아트나이트(PAN)' 행사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A.A.무라카미의 한국 첫 개인전이다. "자연 이후의 자연"을 주제로 기술이 결합된 환경 미학을 감각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생물학적 수학을 적극 활용하여 안개, 빛, 공기 흐름 등 자연처럼 작동하는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가장 눈길을 끌 전망이다.

A.A.무라카미는 일본의 아즈사 무라카미(Azusa Murakami)와 영국의 알렉산더 그로브스(Alexander Groves)로 구성된 듀오다. MoMA를 비롯해 파리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 홍콩 엠플러스 뮤지엄(M+ Museum) 등이 이들의 작품을 영구소장하는 등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일본 출신 아즈사 무라카미와 영국 출신 알렉산더 그로브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들은 최근 기후위기와 인공지능, 기술 윤리 등 동시대 이슈를 다루는 젊은 작가들이 부상하는 가운데, 기술을 통해 자연처럼 작동하는 시스템을 재현하고, 인간과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작업으로 국제 미술계에 반향을 일으키는 주인공이다.

'Beyond the Horizon' /사진=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
'Beyond the Horizon' /사진=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

주요 작품으로는 6.3미터 높이의 인공 나뭇가지 끝에서 수천 개의 거품이 꽃송이처럼 낙하하는 'New Spring', 겹겹이 피어오르는 안개 구름을 표현한 'Beyond the Horizon', 바지락 조개 껍데기가 자라는 과정을 코드로 분석, 현대적 수묵화로 시간의 응축을 표현한 'A Thousand Layers of Stomach' 등이 있다.

'A Thousand Layes of Stomach' /사진=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
'A Thousand Layes of Stomach' /사진=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

한편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는 '파라다이스 아트 나이트(PAN)'는 프리즈 서울 기간에 맞춰 방한하는 해외 컬렉터 및 전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교류 프로그램이다. 해외 미술계 인사들과 한국 문화예술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서울로 향하는 관문인 영종도에서 이들을 환대하며 문화·예술 교류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기업의 ESG 활동을 넘어, 기후위기와 기술 윤리에 대한 논의가 확장되는 가운데 이를 예술적 세계관으로 구현해온 작가를 초청해 미학적 관점에서 풀어낸다"며 "미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전시를 기획, 미술의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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