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 동물원에서 늑대 1마리가 탈출해 관계 당국이 긴급 수색 및 포획 작업에 나섰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전소방본부 등은 8일 오전 10시24분께 오월드 측으로부터 “늑대가 탈출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늑대가 사파리 우리를 빠져나간 시점은 앞선 오전 9시30분쯤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구조대 10여명을 투입해 오월드 관계자, 경찰과 합동으로 동물원 일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
오월드 측은 탈출한 늑대가 아직 동물원 내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방문객 안전을 위해 입장객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 상태다. 대전시는 오전 10시52분께 “오월드에서 1살 늑대 1마리 탈출해 동물원 내에서 수색 및 포획 중”이라며 “방문객 및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오월드에서는 2018년 9월18일에도 사육 중이던 퓨마 1마리가 우리를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사육장 청소를 마친 직원이 출입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아 발생한 인재로 확인됐다. 탈출한 퓨마는 수색 과정에서 마취총 포획에 실패한 뒤, 야간 수색에 따른 시민 안전을 우려한 당국의 결정으로 신고 4시간30분 만에 사살됐다. 해당 사건은 인명 피해 없이 종료됐으나, 기본적인 잠금 관리 소홀이 드러나며 동물원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거센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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