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교육감 선거 전교조 출신 후보들 "반드시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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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교육감 선거 전교조 출신 후보들 "반드시 단일화"

연합뉴스 2026-04-08 11:20: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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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호(왼쪽)예비후보와 정성홍 예비후보 장관호(왼쪽)예비후보와 정성홍 예비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시민사회단체 추천 후보단일화 대상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지부장 출신 장관호·정성홍 예비후보는 8일 광주시교육청에서 별도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고 후보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먼저 기자회견을 한 장관호 후보는 "저와 정성홍, 두 후보가 전남광주 교육통합에 따른 역사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후보단일화를 실천해야 한다"며 "광주시민공천위와 전남도민공천위가 합의하면 그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시민공천위와 도민공천위가 확대된 형태의 특별시공천위를 조만간 구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는 단일화 방식 등을 합의해 후보단일화를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기자회견을 정성홍 후보도 "장관호 후보와 단일화할 것이므로 단일화 이전 지역 유권자들과 만나는 자리에 함께 다니는 방법도 고민 중이다"며 "단일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아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두 진영이 하나가 된다고 해서 세력이 그대로 합해지지 않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며 "당장 내일이라도 결단을 내려서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두 후보는 재선 도전에 나선 이정선·김대중 시도교육감들에 대한 비난도 이어갔다.

장 후보는 "청렴도 꼴찌, 사법 리스크, 예산 낭비, 역사 왜곡 방조 등 무능하고 부패한 현 교육감들에게 아이들의 미래를 단 하루도 더 맡길 수 없다"며 "부패와 비리의 교육을 끝내고 아이들이 차별 없이 배우고 자랄 수 있는 전남광주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청소년 도박에 대한 선거 정책을 발표한 정 후보도 "교육 당국은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고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방치의 문제가 아니라 시도교육청의 명백한 책임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교조 전남지부장 출신인 장관호 후보는 전남도민공천위가 추진한 교육감선거 후보단일화에서 공천단 찬반투표를 통해 단독 추천됐으며, 전교조 광주지부장 출신인 정성홍 후보는 광주시민공천위의 공천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통해 김용태·오경미 출마예정자들과 경선을 거쳐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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