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본경선에 진출할 ‘4강 티켓’을 놓고 예비후보 6명의 혈투가 시작됐다.
예비경선은 선거인 명부에 등록된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걸려오는 전화를 받거나 직접 전화를 걸어 참여하는 방식이다.
권리당원에게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3차례,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3시까지 2차례 등 총 5차례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가 오고 이를 못 받은 경우 9일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직접 전화를 걸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명재성·민경선·이경혜·이영아·장제환·최승원 등 경선주자 6명은 저마다 본선 진출을 자신하며 지지세 결집과 공약 알리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조직기반을 갖춘 후보들은 권리당원 접촉을 강화하며 막판 표심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정책 중심 후보들은 공약 알리기와 현장 행보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선 지금까지 10차례 진행된 각종 매체의 예비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예비후보간 후보 적합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이어진 만큼, 이번 예비경선에서도 후보 간 득표율 격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결국 막판 조직력과 지지층 결집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 가운데 중도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지지선언과 정책연대 등이 득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병춘 전 예비후보의 사퇴로 경선 참가자가 사라진 고양정의 경우 권리당원 표심이 정 전 예비후보가 지지하는 명재성 예비후보로 옮겨갈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이경혜 예비후보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2년 고양정 당원이었던 점을 부각하는 글을 올리고 고양정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
이재준 전 고양시장의 최승원 예비후보 지지선언이 충청표 결집과 고양갑 권리당원 지지로 이어질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예비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또 다른 변수는 여성 예비후보에게 주어지는 25%의 가점이다.
예를 들어 20%를 얻을 경우 5%포인트가 가산돼 최종 득표율은 25%가 된다.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은 다자 구도에선 순위를 뒤바꾸는 파괴력을 가질 수 있다.
4위 안에 여성 예비후보가 들지 못할 경우 여성 예비후보 최다 득표자는 플러스 알파로 본선 진출이 보장된다. 이 경우 본선은 5명으로 치러지게 된다.
경기도당의 이번 결정으로 4위를 한 남성 예비후보가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게 됐다.
반면 이영아 예비후보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여성 최다 득표자를 4명에 포함하는 게 아니라 플러스 알파로 5명이 본선을 치른다는 경기도당 결정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본경선은 오는 13~14일 권리당원 50%·일반시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되며 본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같은 방식으로 19~20일 결선을 치러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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