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2’ 20년 만 귀환…메릴 스트립X앤 해서웨이 “韓 방문 기뻐” (종합)[DA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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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2’ 20년 만 귀환…메릴 스트립X앤 해서웨이 “韓 방문 기뻐” (종합)[DA현장]

스포츠동아 2026-04-08 11:06: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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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사진|뉴스1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후속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가 돌아온다. 20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만큼, 이번 영화를 통해 어떤 변화들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진다. 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한국을 방문해 영화 개봉 전 관객들에게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8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참석했다.

이날 메릴 스트립은 첫 내한 소감에 관해 “이렇게 한국에 오면서 산맥들의 모습을 보고 너무 들떴다. 서울에 대해 잘 몰랐다. 한국에 오는 건 처음인데 너무 기쁘다. 묵고 있는 호텔이 내가 묵은 호텔 중에 제일 좋았다”라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또 이렇게 사랑하는 영화를 보여드리게 돼 설렌다. 한국에 처음에 올 때 자랑스러운 작품으로 오게 돼 기쁘다”라고 답했다.

이어 앤 해서웨이는 “기쁘지만 약간은 섭섭하다. 길게 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별마당 도서관도 내 버킷리스트였는데 아쉽다. 그렇지만 잘 하면 많은 것들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하려고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앤 해서웨이는 “제가 생각하기에 현재는 한국이 젊은 세대의 문화를 이끌고 있고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음악 분야를 이끌고, 패션과 스킨케어 분야에서도 뛰어나다”라며 “내가 에디터였다면 박찬욱, 봉준호 감독님을 인터뷰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 메릴 스트립은 “저는 한국 바비큐에 관심이 많다. 왜냐면 LA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내 아들이 경기하는 하키 경기장 근처에 한국 바비큐 레스토랑이 있어서 떠올랐다. 방금 앤이 말한 것에 완전 동의한다. 손자, 손녀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야기를 많이 한다. 세계가 그만큼 연결됐다는 뜻이고, 떨어져있어도 삶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 우리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연결돼있다는 게 너무 아름답다”라고 언급했다.

메릴 스트립은 20년 만에 돌아온 이번 영화에서의 가장 큰 변화에 대해 “저희가 아무래도 2006년에 만든 영화는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이었다. 아이폰도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을 다 가지고 있다. 그게 모든 것을 바꿨다. 저희 엔터 업계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래서 저희 업계가 많은 변동을 겪으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재정적으로도 이런 변동,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고민하는 시점에 이 영화가 나오게 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미란다는 수익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라며 “1편 마지막 장면에서 앤디가 핸드폰을 던져버리고 런웨이를 떠나서 진짜 언론사에 가게 된다. 조금 더 패션보다는 깊이가 있는 기자로서 일을 하다가 2편에 다시 등장한다. 미란다가 겪는 어려움을 앤디도 직면하고 있어서 같은 처지다”라고 설명했다.

앤 해서웨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의미에 대해 “저에게 너무 많은 것을 주었다. 그때는 22살이었다. 신인 배우로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여배우와 연기를 할 수 있었다. 그런 경험은 나를 만들어주었다. 모든 면에서 메릴 스트립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과장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영향을 주었다”라며 “내 인생에 가장 큰 선물이 됐다. 커리어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 영화 때문에 나에게 많은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 저에게는 관객들이 저를 사랑해주었기 때문에 많은 역할에 도전할 수 있었다. 그 도전으로 내가 행복해질 수 있었다. 또 나에게 멋진 헤어스타일을 주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앤 해서웨이는 메릴 스트립과의 호흡에 대해 “1편을 촬영할 때 인상 깊었던 건, 메릴이 연기를 할 때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힘에서 많은 것을 얻는다는 거였다. 메릴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머리가 얼마나 빠르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었다. 메릴이 잘하고 내가 감탄하는 게 우리의 케미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릴 스트립은 “우리가 그때는 서로를 몰랐고, 촬영장에 첫 주에 올 때 보통 재미있게 해보자고 했다가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부러 놀지 않고 트레일러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그래서 1편에서는 조금 재미가 없었다”라며 “근데 2편을 촬영하면서는 생동감이 있었고, 앤이 완전 성장한 여성으로서 다시 만나게 돼 너무 좋았고 기쁘고 즐거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억 26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2006년 개봉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후속작이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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