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내 창업·사업장 신설 시 3년간 법인·소득세 면제
'사업비 1조1천억원 규모' 연결도로 개발기본계획안도 의결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서울 여의도 2배 면적의 새만금 공구가 국내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일종의 경제특구인 투자진흥지구로 추가 지정된다.
정부는 최근 새만금위원회가 서면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제2호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최근 매립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3·7·8 공구(6.0㎢)를 투자진흥지구로 확대 지정하는 것이다.
앞서 2023년 1·2·5·6 공구(8.1㎢)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투자진흥지구에서 창업하거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은 법인·소득세를 3년간 면제받고, 이후 2년간은 절반만 내면 된다.
이번 지구 확대로 최근 9조원 규모의 단계적 새만금 투자를 결정한 현대차그룹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지구 확대 지정은 현대차그룹이 결정한 로봇 제조공장,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전해(물 전기분해) 플랜트 구축 등 대규모 (새만금) 투자의 성공적 안착을 뒷받침하는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지원책"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개발기본계획안도 의결했다.
연결도로 사업은 부안군 하서면 국도30호선과 동서 도로인 국도12호선을 연결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1조1천330억원으로 총연장 20.37㎞의 내부 간선망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체 구간을 3개 공구로 나눈 뒤 동시에 건설해 2030년 개통할 예정이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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