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상수지, 반도체 호조에 사상 첫 200억달러 돌파···3월 다시 경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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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상수지, 반도체 호조에 사상 첫 200억달러 돌파···3월 다시 경신 전망

투데이코리아 2026-04-08 10:53: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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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 SK 하이닉스 부스에 차세대 AI 메모리인 ‘HBM4 16단 48GB’가 전시돼 있다. 사진=진민석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 SK 하이닉스 부스에 차세대 AI 메모리인 ‘HBM4 16단 48GB’가 전시돼 있다. 사진=진민석 기자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2월 경상수지가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8일 한국은행의 ‘2026년 2월 국제수지(잠정)’ 발표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231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 흑자로, 사상 처음으로 200억달러를 상회했다.

경상수지 흑자는 2023년 5월부터 34개월 연속 이어지며, 2000년대 들어 2019년 3월 이후 최장 기간 흑자를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상품 수출이 70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9.9% 증가했으며 수입은 470억달러로 4.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상품수지는 233억6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으며, 이 역시 사상 처음으로 200억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작성했다.

유성욱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이는 2월 조업일수 감소에도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며 상품 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한 결과”라며 “반도체 일평균 수출은 3배 가량 증가한 13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통관기준 2월 수출은 673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8.7% 증가했다. 선박 제외 시에도 28.2%로, 비슷한 규모로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전년 동월 대비 157.9%, 전기·전자제품이 104.7%의 폭발적 성장을 보였으며 정보통신기기도 67.8%의 높은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승용차(-22.9%), 자동차부품(-24.4%) 화공품(-7.4%), 철강제품(-2.7%), 기계류·정밀기기(-13.5%) 등이 감소 전환했다.

다만 한은은 반도체 이외 품목 감소세는 설 명절이 2월로 이동해 조업일수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반도체 이외 품목의 조업일수 고려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4.6%, 전월 대비 15.2% 증가했다.

또한 자동차의 경우, 미국 관세에 따른 생산물량의 해외 이전과 최근 중고차 수출 둔화세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동남아 등으로의 수출 증가세가 전월보다 둔화됐으나 유럽연합(EU) 증가세가 지속되고 일본으로의 수출도 증가 전환했다.

2월 수입은 519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5% 늘었다. 에너지류 제외 시에는 11.2% 증가했다.

원자재(-2.0%) 수입 감소세가 지속됐으며 자본재(16.7%)와 소비재(13.6%) 증가세도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수입 세부 품목 중에서는 원유(-11.4%), 석유제품(-21.0%), 철강재(-4.1%), 곡물(-13.6%) 등이 줄어든 반면, 가스(15.6%), 석탄(20.5%), 광물(26.7%), 반도체제조장비(34.2%), 정보통신기기(53.8%), 반도체(19.1%), 승용차(58.6%) 등이 비교적 크게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12억6000만달러), 가공서비스(-6억1000만달러) 등을 중심으로 18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는 겨울방학 해외여행 성수기 종료로 출국자수가 줄어 적자폭이 축소됐다는 설명이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4억8000만달러 흑자였으나 이전소득수지는 7억9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금융계정은 228억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8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9억4000만달러 각각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86억4000만달러 증가했으나 외국인 국내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119억4000만달러 줄었다.

한은은 3월 경상수지가 2월 넘어서는 기록을 작성할 것이라 내다봤다.

유 부장은 “3월도 2월과 마찬가지로 통관기준 반도체 호조가 지속돼 2월을 넘어서는 상품수지 규모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4월 이후는 국제 정세 불안, AI 수익성 부분 등이 어떻게 반영될지에 따라 변동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 원유 수입은 전쟁 이전에 물량이 들어왔던 부분들이 있다”며 “4월 이후에는 국제 유가가 상승됐던 부분들이 영향을 미쳐 경상 수지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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