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최고위원은 8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대통령 관련 문제를 놓고 국회가 양보 없이 극단으로 가고 있다"며 "이것을 풀어주지 않고 야당 대표를 불러서 밥을 먹는다고 협치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를 이 대통령을 구하기 위한 국회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거대 여당이 다른 곳에 뜻이 있어 국회가 효율적으로 일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이 대통령이 사적인 일에 국회가 관여하지 않아도 된다고 선언하는 게 대한민국 정상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밝혔다.
신 최고위원은 윤석열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운영과 관련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국조특위 증인채택이나 의사 진행 과정에서 여당이 야당을 전혀 존중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객관적인 국정조사가 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국민의힘 소속 국조특위 위원들이 박상용 검사를 국회로 불러 별도의 청문회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조특위에서 여당에 유리한 증인에게는 한없이 발언기회를 주고, 불리한 얘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발언권을 제한한다"며 "저희도 듣고 싶은 얘기를 듣기 위해 별도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 최고위원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상황이 어려운 게 특정인의 책임이 아니라는 의견도 밝혔다. 아울러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말을 인용해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지방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상계엄과 탄핵을 거쳐오면서 당내 의견이 굉장히 분화된 상황에서 내부여건이 어렵다"며 "지방선거가 끝나면 다음 선거에서 대비하기 위해 당의 개혁 방안 등 여러 형태의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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