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제조업 체감경기 악화…수출 20p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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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제조업 체감경기 악화…수출 20p 급락

한스경제 2026-04-08 10:26: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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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전경./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 전경./대한상의

| 서울=한스경제 고예인 기자 | 올해 2분기 제조업 경기 전망이 다시 후퇴했다. 반도체 호황에도 불구하고 중동 사태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겹치며 수출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기업 227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BSI는 76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1포인트 하락한 수준으로 여전히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BSI는 100 이상이면 경기 개선 기대가 우세하고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에서는 경기 위축 심리가 여전히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 부문이 크게 흔들렸다. 수출기업 지수는 70으로 전분기 대비 20포인트 급락한 반면 내수기업 지수는 78로 4포인트 상승하며 온도차를 보였다. 중동 사태 등 지정학 리스크가 수출 전망을 직격한 것으로 분석된다.

▲ 반도체 ‘나홀로 호황’…정유·철강은 직격탄

업종별로는 희비가 뚜렷하게 갈렸다. 반도체 업종은 118로 기준치를 크게 웃돌며 2분기 연속 긍정 전망을 유지했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결과다.

화장품 업종 역시 103으로 경기 개선 기대가 이어졌다. 반면 정유·석유화학은 56으로 조사 업종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철강도 64에 그치며 부진이 이어졌다. 원료 수급 불안과 비용 상승 압박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자·통신기기 자동차 등 주요 제조업도 대부분 기준치 이하에 머물며 업황 둔화 흐름이 이어졌다.

▲ “에너지·전쟁 리스크 최대 변수”…투자도 흔들

기업들이 꼽은 최대 리스크는 원자재와 에너지 비용 상승이었다. 응답 기업의 70%가 이를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어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가 30%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불확실성은 투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업의 61%는 기존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35%는 투자 축소나 지연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수요 둔화와 비용 상승 통상 환경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대한상의는 반도체 중심의 일부 업종 호조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전반은 여전히 대외 변수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민재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반도체 호조에도 통상 불확실성과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이 제조업 전반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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