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AI 네이티브 뱅크' 전환 선언…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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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AI 네이티브 뱅크' 전환 선언…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

비즈니스플러스 2026-04-08 1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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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 사진=카카오뱅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인공지능(AI)과 글로벌 확장을 양 날개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을 공개하며 AI 기술이 전면에 나서는 금융 혁신을 주도한다.

카카오뱅크는 8일 개최한 '2026 프레스톡'에서 AI와 글로벌 영토 확장을 전략으로 한 AI 네이티브 뱅크로의 전면적인 전환을 선언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모두에게 최적화된 금융 비서를 제공하고 전 세계로 무대를 확장해 새로운 금융 혁신을 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700만 명 의 고객 기반과 70조원 규모의 수신 경쟁력을 바탕으로 결제와 투자 영역을 강화한다. 하반기부터 신규 카드 상품을 출시하고 2분기에는 투자 탭, 3분기에는 결제홈을 신설해 자산 관리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퇴직연금 시장 진출을 통해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평생 자산 관리 서비스로 도약할 방침이다.

핵심 동력은 AI다. 카카오뱅크는 2700만 명 의 앱 온리 데이터와 금융 특화 대형언어모델(LLM)을 결합해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구현한다. 금융 앱 기능이 많아질수록 필요한 기능을 찾기 어려워지는 '확장의 역설'을 AI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윤호영 대표는 "복잡한 금융 문제를 AI가 먼저 찾아 해결해주는 것이 카카오뱅크가 추구하는 미래다"고 말했다. 3분기 선보일 결제홈에는 AI 맞춤형 금융 가이드를 적용하고 투자 탭에도 AI 기반 투자 에이전트를 도입해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금융 비서로 진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확장 전략도 구체화했다.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와 태국 뱅크X의 성공을 넘어 몽골을 신규 진출 국가로 낙점했다. 몽골 금융기관에 신용평가모델(CSS) 노하우를 전수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 250만 명과 방한 외국인 등을 위한 금융 서비스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실시간 AI 전문 번역을 도입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통해 전 세계 자산을 잇는 글로벌 커넥터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까지 자산 100조원과 자기자본이익률(ROE) 15% 달성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트래픽 확대를 기반으로 여신 및 수수료,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해 이자와 비이자 수익의 균형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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