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데이터 테크 기업 인라이플이 2025년 결산 결과 당초 내부 집계치를 상회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인라이플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약 784억원, 영업이익 약 3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했던 내부 결산 수치를 넘어선 성과다. 애드테크(Ad-Tech) 중심에서 수익성 높은 사스(SaaS) 중심으로 주력 사업 모델을 재편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매출 구조의 질적 변화다. 전체 매출의 53.9%가 SaaS 사업 부문에서 발생하며, 기존 광고 플랫폼 기업에서 고부가가치 SaaS 전문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이번 성장은 인라이플의 그룹사 ‘모비소프트(MOBSOFT)’와 ‘모비위드(MOBWITH)’의 주요 서비스가 견인했다.
모비소프트 핵심 서비스인 ‘이지랩’은 기존 유틸리티 시장의 문법인 '기능별 개별 프로그램 설치'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들이 회의록 기록, 파일 압축, 영상 편집 등 다양한 유틸리티를 하나의 브랜드 안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국내외 출시 15개월 만에 일평균 이용자 수(DAU) 31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일본, 미국,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공공 시장 공략을 위해 B2G 전용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자 한다. 인라이플은 올해 이지랩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해 DAU 200만 명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모비위드는 빅데이터 기반의 애드서버 구축부터 광고 운영 통대행에 이르는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을 B2B SaaS 서비스로 제공한다.
인라이플은 이러한 탄탄한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AI 에이전트’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며, 이를 비즈니스의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는 ‘비즈니스 OS’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기술 혁신 측면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진다. 인라이플은 챗GPT나 제미나이와 같은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서 특정 기업이나 브랜드를 인용하고 추천하도록 유도하는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생성 엔진 최적화) 솔루션인 ‘i-GEO’를 선제적으로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원태그(One-tag) 설치와 URL 입력만으로 전 과정이 자동화되어 별도의 개발 리소스 없이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경훈 인라이플 대표이사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인라이플이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서 제2의 전성기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생각한다”며 “탄탄한 수익 모델과 AI 에이전트 등 혁신 기술을 결합해 공공과 민간, 글로벌을 아우르는 통합 SaaS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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