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시즌 UCL 8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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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1차전을 잡은 뮌헨은 오는 16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4강에 오르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반면 안방에서 일격을 당한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에서 2골 차 이상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흐름이었다. 두 팀 모두 빠른 전환과 적극적인 공격으로 기회를 엿봤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뮌헨은 전반 초반 세트피스에서 다요 우파메카노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균형은 전반 막판 깨졌다. 뮌헨은 전반 41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침투 패스를 받은 루이스 디아스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유기적인 패스 전개로 수비를 무너뜨린 장면이었다.
기세를 탄 뮌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마이클 올리세의 패스를 이어받은 해리 케인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2골로 벌렸다. 케인의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은 더욱 뮌헨 쪽으로 기울었다.
레알 마드리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9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음바페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왼발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추격의 불씨를 살린 순간이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동점골을 노리며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뮌헨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중심으로 수비를 단단히 유지, 추가 실점을 막아냈고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같은 날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또 다른 8강 1차전에선 원정팀 아스널(잉글랜드)이 홈팀 스포르팅(포르투갈)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2차전을 유리하게 준비하게 됐다.
두 팀은 경기 내내 득점 없이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침투 패스를 받은 카이 하베르츠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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