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중재안이 부상하면서 비트코인이 7만1000달러선을 회복했다.
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3.72% 오른 7만1482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6만7000달러대까지 밀렸던 가격이 단기간에 반등했으며, 13일 만에 7만1000달러대까지 올랐다.
이번 반등은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양측에 ‘2주간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중재안을 제시하면서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양측이 해당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중동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원유 수송의 핵심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가능성은 유가 안정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대비 솔라나는 6.73% 오른 85.32달러, 이더리움이 4.98% 상승한 2216.8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XRP)도 3.45% 상승한 1.36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7만1294달러(약 1억65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4.04% 올랐다. 해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오히려 -0.461%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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