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위)이 크루스 아술과 2026 CONCACAF 북중미 챔피언스컵 8강전에서 멕시코 고지대 축구를 경험한다. LAFC는 8일(한국시간) 홈에서 1차전을 갖고 15일 해발 2600m 고지대인 푸에블라의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출처|LAFC 페이스북
LAFC 손흥민이 15일(한국시간) 멕시코의 크루스 아술과 2026 북중미 챔피언스컵 8강 원정 2차전을 치를 푸에블라의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은 해발 2600m 고지대에 위치했다. 사진출처|더 스타디움 가이드 홈페이지
LAFC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BMO스타디움에서 크루스 아술과 대회 8강 1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손흥민은 승리와 함께 시즌 첫 필드골을 노린다. 2월 18일 시즌 첫 경기였던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챔피언스컵 1라운드 홈 1차전(6-1 승) 페널티킥 골이 올해 그의 유일한 득점이다.
유럽 원정으로 치른 코트디부아르(0-4 패), 오스트리아(0-1 패)와 3월 A매치 2경기서도 골가뭄이 이어졌다. 다행히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손흥민은 소속팀 복귀 후 첫 경기였던 5일 올랜도시티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경기서 프로 커리어 첫 4도움을 몰아쳐 6-0 대승을 이끌었다.
모든 대회 통틀어 이번 시즌 10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는 1골·11도움이 됐고, 리그 7도움으로 이 부문 랭킹 1위를 마크했다. 좋은 흐름에서 필드골까지 추가한다면 2026북중미월드컵을 앞둔 축구국가대표팀도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챔피언스컵 ‘디펜딩 챔피언’이자 최다(7회) 우승 기록을 가진 크루스 아술과 대결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또 있다. 15일 원정 2차전이 5만 명을 수용하는 멕시코 푸에블라의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크루스 아술의 연고지는 수도 멕시코시티이지만 월드컵 준비 등의 이유로 푸에블라에 임시 안방을 차렸다.
해발 2160m에 위치한 푸에블라는 한국의 북중미월드컵 베이스캠프 후보지 중 한곳이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도 지난해 12월 월드컵 조추첨식에 참석한 뒤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을 직접 방문해 시설을 점검했다.
이후 홍 감독이 체코, 멕시코와 대회 조별리그 A조 1, 2차전이 열릴 과달라하라(해발 1571m)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기로 결정하며 푸에블라와는 멀어졌으나 손흥민은 크루스 아술 원정경기를 통해 태극전사들 중 가장 먼저, 그것도 과달라하라보다 더 혹독한 환경의 고지대 축구를 경험하게 됐다. 어려움을 직접 몸으로 느낄 주장이 가져올 정보는 추후 월드컵 최종 명단(26명) 발표 후 이뤄질 소집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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