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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7일 현재 수송용 수소가 현재 정상 공급 중이라며 유사시 대체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날 이호현 2차관 주재로 중동전쟁 관련 수송용 수소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수송용 수소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이달 2일부터 자원안보 위기 경보가 원유는 주의에서 경계로, 천연가스는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된 가운데 수소차 연료 수급에 차질이 없는지 살펴보기 위한 자리다.
현재 유통되는 수소의 대부분은 석유화학 기업의 나프타 분해 과정 나오는 부산물(부생수소)이거나 천연가스를 쪼개서 만드는 것(개질수소)인데 중동산 원유·나프타 공급 부족이 심화할 경우 수소 생산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다만, 현 시점에서 수송용 수소 수급은 정상 공급 중으로 파악됐다. 수소유통 전담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일부 석화기업이 부생수소 공급을 줄였으나 개질수소 등 대체물량이 공급되며 하루 63t 규모의 수송용 수소 공급량이 유지되는 중이다.
당국은 나프타 수급 부족 상황이 불거져 부생수소 공급이 줄어들더라도 개질수소나 나프타 원료 외 부생수소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점도 확인했다. 당국과 업계는 수급 차질 우려 시 상호 대체물량을 확보함으로써 수송용 수소 공급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기후부·국토교통부 외에 롯데케미칼·LG화학 등 석유화학 기업과 SK이노베이션 E&S, 가스공사 등 부생·개질수소 공급사, 하이넷 등 수소충전소 운영사, 수소차 제조사인 현대차 등 20여 기업·기관 관계자가 함께 했다.
이 차관은 “수소 공급사는 수소버스 등 수소차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 물량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충전소 운영사는 수소차 충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비 점검과 가격 안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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