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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여야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여야정 민생 경제 협의체 회담 및 오찬을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이 대통령과 정 대표, 장 대표 외에도 민주당 한병도·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민주당 강준현·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정을호 정무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 장 대표가 함께 만난 건 지난해 9월 8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올해 2월 12일에는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오찬 회담이 예정됐으나 1시간 전 장 대표의 불참으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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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각각 상징하는 파란색과 빨간색이 섞인 넥타이를 맸다. 청와대는 “민생 경제가 ‘전시 상황’인 시기에 여야정이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통합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파란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 장 대표는 빨간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내 계단 앞에서 진행된 기념 촬영에서 자신의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자리한 정 대표와 장 대표에게 “두 분이 요즘도 손 안 잡고 그러는 거 아니죠?”라면서 “연습 한 번 해보세요”라며 두 대표의 손을 가져다 맞잡게 했다. 이어 그 위에 자신의 손을 포개며 웃었다. 정 대표와 장 대표도 미소로 화답하며 기념 촬영을 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8월 당 대표직에 오른 뒤 ‘내란 세력과 악수하지 않겠다’며 장 대표와 악수 거부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한 달 뒤 이 대통령 주재 오찬에서 장 대표와 처음 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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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참석자들은 행사장 내 원탁에 둘러앉아 장 대표와 정 대표, 이 대통령 순서로 모두발언을 하며 회담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오찬 메뉴로는 채소와 해물이 어우러져 하나가 된다는 의미의 오방색 해물 잡채, 또 화합의 의미를 담은 단호박을 섞은 타락죽이 살치살 구이, 배춧국 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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