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미국·동맹국 향해 살벌한 메시지 발표... 상황이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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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미국·동맹국 향해 살벌한 메시지 발표... 상황이 심상치 않다

위키트리 2026-04-07 22:1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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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P25588254-shutterstock.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정한 이란과의 협상 최후통첩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중동 지역을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외부 보복 타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초강경 경고 메시지를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현지 시각으로 7일 공식 성명을 내고 이란 아살루예 석유화학 단지 피습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보복 조치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주요 군사 및 경제 핵심 거점을 정조준한 대규모 타격 작전을 전개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이란과의 합의 시한을 번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날 이란과의 최종 협상 마감 시한을 7일 오후 8시 한국 시각으로는 8일 오전 9시로 명확히 못 박으며 전격적인 합의를 강하게 종용했다.

특히 그는 이란이 미국 측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나라 전역을 하룻밤 만에 없앨 수 있다"고 강력하게 위협한 바 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대규모 작전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그리고 자폭 드론 등 가용 가능한 첨단 무기 체계를 총동원한 99차 공습이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이들의 주요 타격 목표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영토 내에 위치한 미국 석유 관련 시설을 비롯해 미 해군 항공모함인 에이브러햄 링컨 강습단, 그리고 각종 무기를 운반 중이던 이스라엘 국적의 컨테이너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미국 지도자들은 우리의 기반 시설을 공격했을 때 그들의 어떤 자산이 우리의 사정권에 들어오는지 계산조차 못한다"고 조롱 섞인 비판을 가했다.

이들은 나아가 "미국 테러 부대가 레드라인을 넘는다면 우리의 대응은 중동 지역을 넘어설 것"이라고 선언하며 군사적 충돌 범위가 중동이라는 지정학적 한계를 넘어 전 세계 미군 및 동맹국 자산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무력 보복의 범위를 경제 및 에너지 공급망 전체로 확장하겠다는 의도도 분명히 드러냈다.

혁명수비대는 "미국과 그 파트너들의 기반 시설을 타격해 향후 몇 년간 이 지역의 석유와 가스 공급이 차단되도록 만들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는 전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핏줄인 중동 지역의 석유 수출 항로와 정유 시설을 물리적으로 파괴해 전 세계 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를 입히겠다는 전략적 협박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중동 내 협력국 및 동맹국들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그동안은 참아왔지만 오늘부터 모든 인내는 사라졌다"고 말해 향후 작전에서 이들 국가에 대한 무차별적인 군사적 보복이 뒤따를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란 정규군과 별개로 국가 체제 수호를 목적으로 창설된 최정예 군사 조직으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해외 군사 작전을 총괄하는 이란 권력의 핵심이다. 이들이 타격 목표로 언급한 사우디아라비아 내 미국 석유 시설과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강습단은 미국이 중동 지역의 안보와 원유 수송로 보호를 위해 투사하고 있는 핵심 전략 자산이다.

아살루예 석유화학 단지는 이란의 방대한 천연가스를 처리하고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는 이란 경제의 절대적인 심장부로 평가받는다.

미국과 이스라엘 주도의 공격으로 이곳이 피해를 보았다는 혁명수비대의 성명은 체제 생존에 대한 직접적 위협으로 간주됐으며, 가용 가능한 모든 무력을 동원해 보복을 전면전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는 명분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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