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불펜, 완벽 부활' LG, NC 타선 잠재우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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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불펜, 완벽 부활' LG, NC 타선 잠재우고 3연승 질주

이데일리 2026-04-07 22:0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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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디펜딩챔피언 LG트윈스의 철벽 불펜이 완전히 살아났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이끌고 있는 NC다이노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LG는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송승기의 호투와 불펜진의 완벽 계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LG는 5승 4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NC다이노스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첫 승을 거둔 LG트윈스 좌완 선발 송승기. 사진=LG트윈스


이날 승리의 주역은 투수진이었다. 선발 송승기가 5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뒤 6회부터 가동된 불펜 4인방이 NC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김진성이 6회를 막았고, 장현식이 7회, 우강훈이 8회를 각각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마무리 유영찬은 9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아웃카운트 3개를 잇달아 잡아내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실 LG 불펜진은 창원 NC파크에서 아픈 기억이 있다. 지난해 9월 24일 이 곳에서 KBO리그 사상 최초의 7연속 4사구·6연속 밀어내기 실점이라는 치욕적인 기록을 남겼다. 마침 당시 선발투수도 이날 등판한 송승기였다.

이날은 달랐다. 송승기에 이어 등판한 김진성·장현식·우강훈이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특히 올 시즌 LG의 필승 셋업맨으로 자리잡은 우강훈은 8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대타 한석현와 김형준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저력을 뽐냈다.

우강훈과 장현식은 이날 홀드를 추가하며 홀드 부문 공동 1위(4홀드)에 올랐다. 유영찬은 5세이브로 세이브 선두 자리를 지켰다.

막강 투수진을 등에 업은 LG는 단 2점만으로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6회초 공격에서 대타 구본혁이 번트 자세에서 강공으로 전환해 결승타를 터뜨렸다. 이어 오지환도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오지환은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 타격 부진에서 완벽하게 탈출했다.

NC는 9안타를 치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부상 대체 선수로 NC 유니폼을 입은 선발 버하겐이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KBO리그 데뷔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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