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확정···“압도적 승리로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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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확정···“압도적 승리로 보답할 것”

직썰 2026-04-07 21: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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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3차 상무위원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3차 상무위원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에 추미애 의원이 최종 낙점됐다. 과반 득표라는 뚜렷한 민심을 등에 업고, 오는 6·3 지방선거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기지사 본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하며 추 후보의 최종 확정을 공식화했다. 지난 5일 시작된 본경선 투표는 사흘간의 경합 끝에 추 후보의 과반 득표로 마무리됐다.

◇‘6선 관록’ 추미애, 첫 여성 광역단체장 도전

이번 경선은 추 후보와 현직 지사인 김동연 예비후보, 한준호 예비후보 간의 3파전으로 치러졌으나, 당규에 따라 상세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대구 출신의 추 후보는 판사 재직 시절인 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한 당내 최다선(6선) 의원이다.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과 민주당 당 대표를 역임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을 이끌었던 중량감 있는 인사로 평가받는다. 22대 총선 하남갑 당선 이후 최근까지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검찰 개혁’ 및 ‘사법 3법’ 논의를 주도해 왔다.

추 후보는 후보 확정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다”며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6월 3일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함께 경쟁한 김동연·한준호 후보 등을 언급하며 “함께 고생한 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원들과 함께 경기도의 혁신적인 미래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왼쪽부터)·김동연·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TV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왼쪽부터)·김동연·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TV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한준호 “결과 겸허히 수용…이재명 정부 성공에 매진”

경선에서 탈락한 김동연 지사와 한준호 의원은 즉각 결과에 승복하며 당의 결속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에 “도민과 당원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많이 부족했다”며 “이재명 정부와 경기도를 위한 추 후보님의 헌신이 빛을 발하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더 절박한 마음으로 이재명 정부를 위해, 민주당을 위해, 31개 시군 우리 동네를 위해 제게 주어진 모든 책임을 끝까지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준호 의원 역시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비록 여기서 멈추지만, 여러분과 함께 걸었던 방향,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선 이유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 단 하나였다”며 “이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하고 기억되게 하는 일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이 대진표를 확정한 반면, 국민의힘은 후보 선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으나, 당 내부에서는 본선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유승민 전 의원과 김문수 전 장관의 차출론이 거론되고 있지만 당사자들이 고사함에 따라, 국민의힘은 이날 경기지사 후보를 추가 공모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예비후보 등록으로 직무가 정지됐던 김동연 지사는 이르면 내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정은 김성중 행정1부지사가 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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