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권준우 김솔 기자 = 경기 화성시의 한 길거리에서 외국인 행인을 위협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외국인 남성들이 범행 8시간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와 B씨 등 30대 외국인 남성 2명을 긴급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1시 30분께 화성시 향남읍의 한 노상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 C씨를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10분께 C씨로부터 "현금을 갈취당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용의자들의 동선을 파악한 뒤 범행 8시간 30분만인 이날 오전 10시께 향남읍 일대를 운전하던 A씨를 막아 세운 뒤 체포하고, 오후 7시께 차를 타고 도주하던 B씨를 충남 아산시에서 검거했다.
A씨 등과 피해자 C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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