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안양시가 전국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성평등의제네트워크(이하 지속협)가 실시한 성평등 실태조사에서 정치영역 1위를 비롯해 주요 지표 전반에서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속협은 지난달 전국 23개 지역 시민 1171명을 대상으로 일상·경제·정치 영역의 성평등 실태를 조사한 '2025 경제·정치 영역에서의 성평등한 삶을 위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안양시의 정치영역 점수는 63.9점으로 조사 대상 전 지역 중 1위를 차지했다. 지역의원 인식도·활동 만족도·여성의원 필요성 등으로 구성된 해당 영역에서 안양 응답자(107명) 중 59.8%(64명)가 지역 행정에 만족한다고 답해 가장 높은 긍정 응답률을 기록했다. 수입 만족도·일과 가정의 양립 등을 묻는 경제영역은 73.4점으로 4위에 올랐다.
시민 인식 지표도 두드러졌다. 지속협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84.1%로 전국 최고였으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 목표 인지도도 29.9%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회의나 모임'을 통해 지역 소식을 접한다는 응답 비율(45.7%)과 자원봉사 참여율(34.7%)도 타 지역 대비 높게 나타나 시민 간 네트워크와 참여 문화가 활성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속협과 함께 직장 내 성평등 문화 개선을 위한 지역 맞춤형 컨설팅·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성평등 기본계획 및 성인지 예산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연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양시는 시민 참여와 지속가능발전 의식이 가장 높은 도시"라며 "앞으로도 안양시의 역량이 실질적인 성평등으로 이어지도록 정책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