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한때 롯데 자이언츠의 천적이었다가 최근에는 오히려 당하는 모습이 잦았던 고영표(KT 위즈). 하지만 2026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거인 타선을 압도했다.
고영표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KT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이닝에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이었다. 고영표는 1회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빅터 레이예스에게 삼진을 얻어냈으나, 3번 노진혁에게 중견수 앞 빗맞은 안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고영표는 한동희과 윤동희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이후 고영표는 롯데 타선을 상대로 실점을 억제했다. 2회에는 전준우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했으나, 유강남의 헛스윙 삼진에 이어 전준우가 도루 실패로 아웃돼 더블아웃이 됐다. 이어 전민재도 삼진아웃되면서 세 타자로 이닝이 끝났다.
이어 3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고영표는 4회 다시 위기를 만났다. 첫 타자 노진혁에게 중견수 쪽 안타를 맞았고, 중견수 최원준의 포구 실수로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한동희의 좌전안타로 무사 1, 3루 위기를 만났다.
여기서 고영표는 윤동희에게 3루 땅볼을 유도, 3루 주자 노진혁을 런다운 끝에 태그아웃시켰다. 이후 전준우를 볼넷 출루시켜 만루가 됐지만, 유강남과 전민재를 상대로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제대로 먹히며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고영표는 5회에도 첫 타자 한태양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흔들리는 듯했다. 그러나 황성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레이예스도 2루수 김상수의 좋은 수비로 땅볼아웃시켰다.
노진혁을 볼넷으로 내보낸 고영표는 한동희를 상대로 체인지업 대신 역으로 높은 직구를 사용해 헛스윙 삼진을 만들어냈다.
이날 고영표는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33km/h에 불과했지만, 춤추는 체인지업으로 롯데 타선을 요리했다.
고영표는 그동안 롯데의 천적으로 군림했으나, 최근 2시즌은 7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오히려 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 롯데전 첫 등판에서 다시 천적으로 돌아서는 모양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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