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장애인을 위한다는 말만 해서는 안 되고, 실천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오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장애·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비장애인도 언제든 장애를 가질 수 있다"며 "우리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 시가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가는 것, 함께 하는 것이 희망을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 모두의 동참을 촉구했다.
그는 또 "오늘 행사가 장애에 대한 인식과 스스로에 대한 마음가짐을 바로잡고,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서로가 힘과 지혜를 모아 이해하고, 보듬고, 동행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면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장애인 체육시설 확충 문제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 등을 갖춘 반다비체육관 건립과 관련한 공유재산계획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돼 아쉽다"며 "반다비체육관은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시가 앞으로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고 밝혔다.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지부가 주관했다. 이 시장은 장애인복지 증진에 헌신한 유공자 2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쿰오케스트라 식전 공연과 지상작전사령부 군악대 공연, 가수 박군 무대 등이 이어져 행사장에 활기를 더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말 그대로 '실천하는 장애인 정책'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아 왔다. 기흥국민체육센터와 동백미르휴먼센터 수영장에 가족화장실·탈의실·샤워실을 설치했으며, 셀프주유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이동약자를 위한 '장애인 등 우선배려 주유서비스'를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시행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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