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행을 이어간다.
맨유 소식에 정통한 앤디 미튼 기자는 7일(한국시간) “매과이어가 맨유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기존 6월 만료 예정이던 계약에 1년을 추가하는 형태이며, 구단은 추가로 1년 연장 옵션도 보유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1993년생 잉글랜드 출신 중앙 수비수로, 압도적인 피지컬과 공중볼 능력을 갖춘 센터백이다. 수비 상황뿐 아니라 세트피스에서도 득점 위협을 가할 수 있으며, 페널티 박스 내 수비 조율, 슈팅 차단, 경기 읽기, 그리고 정확한 대각선 장거리 패스 능력까지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유스를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헐시티를 지나 2017-18시즌 레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후 두 시즌 동안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결국 8,000만 파운드(약 1,590억 원)라는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입단 초기에는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경기력 기복이 나타났고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2023년 7월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주장 완장을 박탈당하며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흔들리지 않았다. 묵묵히 기회를 기다렸고, 후벵 아모림 체제에서 출전 시간을 늘리기 시작했다. 이후 마이클 캐릭 감독 부임 이후에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다시 신뢰를 얻으며 재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 시즌을 대비해 재계약을 추진하던 맨유였지만, 매과이어를 향한 타 구단들의 관심도 적지 않았다. 미튼 기자는 “세리에A 4개 구단, 프리미어리그 3개 구단, 튀르키예 1개 구단이 FA 영입을 노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매과이어는 잔류를 선택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가족은 맨체스터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팀 내 입지도 여전히 중요한 상황이다. 결국 매과이어는 여러 제안을 뒤로하고 맨유와 재계약을 택하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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