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한전KDN이 전사적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긴급 행동에 나섰다.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은 6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중동 자원위기 대응 및 에너지절감 선도를 위한 긴급 현안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일 전력그룹사 긴급 사장단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공유하고, 한전KDN 차원의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전력그룹사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범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박상형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전년 대비 에너지 사용량 5% 절감을 목표로 회사 경영 체계를 ‘에너지 절감 비상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차량 2부제 참여, 건물 에너지 절감 의무 준수,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캠페인 확대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한전KDN은 단기 대응을 넘어 중장기적인 에너지 절감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사옥 내 태양광 설비를 30% 확대하고, 사무실 내 실링팬 설치를 통해 냉방 효율을 높여 에어컨 가동률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위기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건물 내 엘리베이터 운영을 축소하는 등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절감 활동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LED 조명 지원 사업을 늘리고, 자사가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CHA-ON’의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친환경 이동수단 확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한전KDN은 전력그룹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국가 차원의 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전 세계적인 에너지 수급 불균형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를 지키는 것은 공공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강도 높은 절감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전력그룹사와의 공동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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