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고 아이콘 하나를 찾아보자. 자칫 모르고 지나친다면 매일같이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하게 될지 모른다. 종이 문서 속 글자부터 화면 속 텍스트 등을 단 몇 초 만에 손쉽게 복사하고 번역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종이 문서나 모니터의 텍스트 등을 채팅창이나 메모장 등 휴대폰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을 때 직접 타이핑할 필요가 없다. 최근 스마트폰에는 카메라를 활용해 글자를 인식하고 그대로 복사할 수 있는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먼저,당장 텍스트를 추출하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갤럭시 유저들은 카메라 앱을 연다. 글자가 있는 부분에 카메라 렌즈를 가져다 댄다. 그러면 화면에 '노란색 T 모양의 아이콘'이 나타난다. 이 아이콘을 터치하면 다양한 기능이 활성화된다. 스캔, 노트에 추가, 모두 복사 등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나타나며, 원하는 방식으로 텍스트를 활용할 수 있다. 스캔을 누르면 스캔 이미지처럼 저장해 주고, 노트에 추가를 선택하면 메모장에 저장된다. 복사를 누르면 텍스트가 그대로 복사돼 메시지, 채팅창 등으로 쉽게 옮길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화면 속 글자를 꾹 눌러 드래그하면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 복사할 수도 있다. 여기에 번역 기능이나 공유 기능까지 함께 제공돼 활용 범위는 더욱 넓다. 단순히 글자를 옮기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기능이 특히 빛을 발하는 순간은 '해외 여행지'다. 외국어 간판이나 메뉴판, 제품 설명서 등을 마주했을 때 별도의 번역 앱을 실행할 필요가 없다. 카메라를 켜고 T 아이콘을 눌러 텍스트를 인식시킨 뒤 번역 기능을 실행하면 바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낯선 언어 앞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크게 줄여주는 유용한 기능이다.
갤럭시 카메라에서 노란색 T 아이콘을 눌러 텍스트를 추출할 수 있다. / 위키트리
이미 찍어둔 사진에서는 활용할 수 없을까? 물론 가능하다. 갤러리 앱을 열고 텍스트가 포함된 사진을 선택한 뒤, 화면 하단의 노란색 T 아이콘을 누르면 동일하게 글자를 추출할 수 있다. 이후 스캔, 노트 추가, 복사, 번역,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과거에 촬영한 이미지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카카오톡 같은 실시간 채팅에서도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카카오톡 채팅창에 들어가 메시지 입력창을 누른다. 이제 키보드 상단의 점 3개 아이콘(더보기)을 선택하면 '텍스트 추출' 기능이 나타난다. 이를 실행하면 카메라가 켜지고, 글자가 있는 곳을 비추는 순간 텍스트가 자동으로 인식된다. 이후 복사된 내용이 채팅창에 바로 입력돼 공유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아이폰 사용자 역시 텍스트 추출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카메라 앱을 열고 글자가 있는 부분을 비추면, 글자가 인식되는 순간 우측 하단에 메모 아이콘이 나타난다. 이를 터치하면 텍스트를 복사하거나 번역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 어플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휴대폰 기종이나 운영체제 버전에 따라 기능이 지원되지 않거나, 일부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한다. 비교적 최신 기기일수록 해당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한다.
이 기능의 핵심은 '시간 절약'과 '편의성'이다. 일상에서 한 번만 익혀두면 반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고 텍스트 추출 아이콘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 알고 쓰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효율은 분명히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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