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금융권 AX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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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금융권 AX 앞장선다

한스경제 2026-04-07 17:2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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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본사 / 삼성SDS 제공 
삼성SDS 본사 / 삼성SDS 제공 

| 서울=한스경제 박정현 기자 | 시스템 통합(SI) 기업들이 금융권의 인공지능 전환(AX)에 앞장서고 있다.

은행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AI 도입과 디지털화폐 실증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IT 서비스 기업들이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7일 삼성SDS는 우리은행 ‘AX를 위한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고객 응대부터 내부 업무까지 AI가 직접 수행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은행은 고객관계관리·기업여신, 자산관리, 내부통제, 고객상담, 업무자동화 등 5대 영역 29개 핵심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전면 재설계하고 처리 속도를 약 30%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은 5월 착수해 연내 약 90개 에이전트를 우선 도입하고 내년 8월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옥일진 우리은행 AX혁신그룹 부행장은 "이번 사업은 금융시스템에 AI를 접목해 '묻고 답하는 AI'에서 '일하고 해결하는 AI'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AI 기반 경영시스템 혁신을 통해 의사결정 효율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고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흐름 속에서 LG CNS는 디지털화폐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금융 혁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LG CNS는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주사업자로 참여해 시스템 운영과 고도화를 맡는다.

이 사업은 기관용 디지털화폐(CBDC)와 예금 토큰을 활용해 결제 및 재정 집행 구조를 검증하는 프로젝트다. 국고보조금 지급에 예금 토큰을 적용하는 사례는 세계 최초로 집행부터 최종 결제까지 전 과정이 블록체인에 기록돼 투명성과 추적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기업은 에이전틱 AI가 상거래 전 과정을 자율 수행하는 환경에서 예금 토큰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실증도 진행하기도 했다.

LG CNS 관계자는 “공공 재정과 민생 전반에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디지털화폐 인프라를 지속 고도화 할 것”이라며 “예금 토큰 중심의 다양한 혁신 서비스 구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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