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맥도날드 감자튀김 박스를 활용한 이른바 '감튀샷'이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감자튀김 포장 전면의 노란색 'M' 로고를 알파벳 문자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예를 들어 사진 위에 'iss you'를 덧붙여 'Miss you'를 완성하는 식입니다.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맥도날드 감자튀김의 로고가 가려지지 않게 사진을 찍은 뒤 짧은 문구를 더하면 되는데요. 가장 잘 알려진 형태는 'Miss you'이지만 최근에는 'Me and you', 'Money'처럼 다른 표현으로 변형한 사진들도 SNS상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런 행위가 유행하는 이유는 익숙한 브랜드 로고를 문자의 일부처럼 활용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사진을 보는 순간 의미가 직관적으로 전달되고 여기에 언어유희까지 더해지면서 이용자들의 흥미를 끌기 쉽습니다.
변형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히는데요. 어떤 문구를 넣느냐에 따라 누군가는 장난스럽게, 누군가는 감성적인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같은 포맷 안에서도 각자의 개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는 겁니다.
이 밖에 별도의 장비나 복잡한 편집 기술 없이도 감자튀김 상자와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유행 확산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잇따라 '감튀샷'에 동참하며 유행을 부채질하고 있는데요. 래퍼 우원재는 맥도날드 감자튀김을 활용해 'Mp3'라는 단어를 만든 사진을 올렸고 '환승연애4'에 출연했던 인플루언서 곽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활용한 'Minngu' 버전의 감튀샷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맥도날드도 유행에 동참했는데요. 공식 계정에 해당 밈을 활용한 사진을 올리며 유행을 반기는 모습입니다.
라이프스타일 매체 '싱글즈'는 "감튀샷은 맥도날드 로고를 활용한 재치 넘치는 셀카 아이디어다"며 "진지함에 쑥스러움을 느끼는 MZ들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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