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분기 영업손실 2078억 '적자전환'... IRA 혜택 빼면 '4천억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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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1분기 영업손실 2078억 '적자전환'... IRA 혜택 빼면 '4천억 적자'

포인트경제 2026-04-07 17:05:23 신고

3줄요약

전년比 영업이익 155.5% 급감
중동 쇼크에 전기차 캐즘까지
중동 분쟁발 물류비 상승·수요 둔화 직격탄
"글로벌 업황 회복 속 수익성 개선 집중"

[포인트경제] LG에너지솔루션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전기차 수요 둔화(캐즘)라는 이중고를 넘지 못하고 결국 2026년 1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미국 IRA 세액공제 혜택이 수익성을 지탱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업황 회복이 더디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 전경 / LG에너지솔루션 (포인트경제)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 전경 / LG에너지솔루션 (포인트경제)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6조5550억원, 영업손실은 20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5% 줄었고, 영업이익은 155.5% 급감하며 적자 전환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70.3% 하락하며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실적에는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혜택인 1898억원이 포함됐다. 이 세액공제 금액을 제외한 실제 영업손실은 3975억원에 달한다.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덕분에 장부상 손실 규모를 절반가량 줄였지만, 생산 원가 부담과 가동률 저하로 인한 실질적 영업 환경은 더욱 악화된 셈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고조된 중동 사태가 LG에너지솔루션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리튬, 니켈 등 배터리 핵심 광물의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동 분쟁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과 에너지 비용 급등이 제조 원가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럽향 수출 물량의 해상 운송료가 치솟으며 수익성을 갉아먹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기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재고 조정에 나선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를 포함한 주요 고객사들의 가동률 조정에 따라 배터리 출하량이 동반 감소한 점이 뼈아프게 작용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캐즘)를 돌파하기 위해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미 북미 내 5곳의 ESS 생산 거점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글로벌 생산능력을 600GWh 이상, 북미 지역은 50GWh 이상으로 현재보다 두 배 넘게 확대해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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