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라임 딥톡] 이란전 장기화, 국제 정세 향방?
◦진행: 오세혁 아나운서
◦출연: 태상호 / 군사전문기자 (前 미국 국무성 종군기자)
◦제작: 김준호 PD
◦날짜: 2026년 4월7일(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협상 국면에 진입했음에도 전황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군사적으로는 미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이란이 장기전 전략으로 전선을 끌고 가며 판을 흔들고 있다는 진단이다.
7일 딜사이트경제TV에 출연한 태상호 군사전문기자(전 미국 국무성 종군기자)는 “현재 전쟁은 과거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전쟁과 달리 강대국 간 총력전 양상”이라며 “군대뿐 아니라 경제력과 동맹까지 결합된 충돌로,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규모”라고 밝혔다.
이번 충돌은 당초 단기전으로 설계됐으나 예상과 달리 장기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태 기자는 “미국은 4~6주 내 종료를 예상했지만 이란이 지도부 궤멸 상황까지 대비한 작전을 가동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며 “군사력은 미국이 압도적이지만, 전쟁을 끌고 가는 전략에서는 이란이 우세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발언 변화는 전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발언이 수시로 바뀌는 것은 초기 전략이 예상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신호”라며 “이란의 예상 밖 대응이 미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시한을 제시하며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제로 대규모 인프라 공격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또한 미국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 역시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태 기자는 “발전소 등 기반시설을 타격할 경우 반정부 봉기 대신 반미 결집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란뿐 아니라 주변 걸프 국가들까지 전면 충돌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 내부 이란 체제를 충실히 따르는 이란 국민이 있는 반면, 직접적으로 저항하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태 기자는 “이번 주 협상 결과가 전쟁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추가 군사 행동 여부와 이란의 대응 수위에 따라 확전과 휴전 사이 갈림길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전쟁 이후 글로벌 정서에 대해서 태 기자는 “이제는 ‘뉴노멀’ 시대에 진입했다”며 “과거처럼 동맹을 장기 투자로 보는 시대에서 단기 투자로 재편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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